제지 6개사는 유사한 시기에 인쇄용지 전제품에 대해 가격담합을 하였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농민신문사가 실시한 입찰에서도 상호 경쟁을 제한하여 낙찰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인쇄용지 시장 전반의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농민신문사 입찰에 참여한 6개사는 저가 수주를 방지하고 높은 낙찰률을 유지하기 위해, 입찰 전에 모임 또는 전화 연락을 통해 낙찰예정자와 입찰가격을 합의하고 실행함으로써 입찰참여자 간 경쟁을 제한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담합기간 평균 약 96.2%의 높은 낙찰률(최대 약 99.4%)을 유지하였으며, 이는 담합이 없었던 기간(2018년 ~ 2020년)의 평균 낙찰률인 87.6%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올해 4월 제재한 인쇄용지 가격담합 사건에 이어 동일한 사업자들이 인쇄용지 입찰에서도 담합한 행위를 적발·제재한 사안으로 해당 입찰 시장 내에서의 담합 관행이 근절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